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뇨? | 류재이목사 | 2009-10-28 | |||
|
|||||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요1:46)
본문에서 '선한것'의 정체가 과연 무엇일까? 좋은 것??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메시야는 다윗의 자손으로서 오시는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므로 다윗의 자손은 베들레헴에서 나와야 한다. 당시 로마의 치하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만약 어느 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급 부상했다치면 일단 그가 어느지역 출신인 먼져 따졌다. 만약 그가 베들레헴 출신이라면 메시야로서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이다. 즉 메시야로서의 첫 번째 자격이 이루어 진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빌립은 나다나엘의 친한 친구로서 나다나엘이 늘 하나님의 말씀에 열심이며 또한 이스라엘의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빌립은 먼저 예수를 만났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예수가 진정한 이스라엘의 네시야이신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 소식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오실 메시야를 간절하게 찾고 있던 나다나엘에게 알린다. 나다나엘은 빌립이 메시야를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자 가장 먼저 그 메시야라는 사람이 어느지역 출신인지에 대하여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빌립의 전하는 소식은 나다나엘에게 있어서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말이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요1:45)즉 베들레헴 출신이 아니었다.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결국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것이 날 수 있느냐는 말에서 "선한것"이란 메시야를 가르킨다.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앉아 있을 때 내가 보았노라..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1:48) 왜 나다나엘의 태도가 갑자기 변했을까? 나사렛 출신은 메시야로서 첫 번째 자격도 없다라고 생각했던 나다나엘은 "와보라"고 강권하던 빌립을 따라서 예수님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게 된다. 예수님은 멀리서 오는 나다나엘을 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요 그 속에 간사한것이 없도다"라고 말한다.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빌립이 너를 부르기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앉아 있을때 내가 보았노라"라는 말에 나다나엘은 자세를 바꾼다. 그리고 하는 고백이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말한다. 왜? 도대체 무화과 나무 아래서 보았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기에 나다나엘은 지금까지의 불신을 벗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이스라엘의 임금이시라고 고백을 한 것일까?? 고대시대의 집 구조는 모든 벽이 거의 다 막혀있고 위쪽에는 통풍을 위해서 조그만 창문을 냈었다. 그러므로 집안은 낮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했었다. 그러므로 집안에서는 글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가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 낮에 공부하려면 밖으로 나가서 그늘에 앉아서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랍비문헌에 따르면 낮에 토라를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나무 그늘이 어떤 것인가를 의논했었는데 "무화과 나무 아래로 가라"라고 했었다. 왜냐하면 무화과 나무는 이곳 중동지역에 있는 모든 나무들 가운데 가장 잎이 넓어서 그늘을 가장 짙게 만들어 놓는 나무이며, 또한 무화과 나무 아래는 그 무화과의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나와서 토라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또한 랍비문헌에 이르기를 토라를 전심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참 이스라엘사람이고 간사하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했었다. 즉 나다나엘은 무화과 나무 아래서 토라를 전심으로 공부하며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기대를 갖고 기다리던 사람이었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빌립이 너를 부르기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라고 하시는 말씀은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앉아서 전심으로 간구하고 찾고자 했던 그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 임했다"라는 의미였고 나다나엘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찾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고 토라에 의하여 예시되던 그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올 자가 바로 자신의 염원을 한눈에 알아보신 바로 이분에 의해서 오게될 것 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그래서 그는 곧바로 고백을 하게된다.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