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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족보 14대 류재이목사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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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족보 14대

그런즉 모든 대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대러라(마1:17)

예수님의 실제 족보의 댓수가 14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아무리 세어도 예수님은 아담에서 부터 아브라함까지 14대가 아니며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가 14대가 아니다. 그렇다면 왜 성경은 14대라고 이야기 할까?
그것도 왜 3번씩이나 반복할까? 여기에는 당시 유대인들의 문화적인 배경이 깔려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며 고대 유대인들 역시 히브리어를 사용 할 때 자음을 사용하여 숫자를 표시하기도 한다. 이것을 게마트리아(Gematria)라고 하는데 알렙, 벹,김멜, 달렛등등으로 자음의 순서를 따라 1,2,3,4로 표시되며  이것은 십진법의 단위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유드라고 하는자음은 10을 상징하게 된다. 이 자음은 여호와라는 단어의 처음을 장식하고 있으므로 10이라는 단어는 그들에게 여호와(오늘날을 비롯하여 당시에도 히브리인들은 여호와라고 읽지 않고 아도나이라고 읽는다.)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였다.
그렇다면 당시 유대인들에게 14라는 숫자는 무엇을 뜻하는 자음들의 조합이었을까?
달렛(4) 바브(6) 그리고 달렛(4)하면 그것은 다위(다비드)라는 이름이 되며 그 이름의 숫자 조합은 14가된다. 즉 예수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표현이 된다.

그렇다면 왜 3번을 반복하는 것일까? 고대 성경시대의 사람들에게 세 번이란 "완벽함"을  의미했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을 선포할 때도 이혼을 선포할 때에도 어디서든지 세 번만 외치면 결혼과 이혼이 성립이 되었다. 신랑이 결혼식의 마지막에 선포하던 결혼선포는 "나는 네게 대하여 오빠가 되고 너는 내게 대하여 누이가 되리라."라고 하는 것이었으며 이혼의 선포는 "나는 더이상 네게 남편이 아니며 너도 더 이상 내게 아내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결혼의 선포는 결혼식장에서 하지만 이혼의 선포는 어디서든 가능했었다.
즉, 길거리에서든지, 아니면 시장에서든지, 아니면 집안에서 조차도 세 번만 외치면 그것은 완벽하게 이혼하겠다는 남자의 선언이 되는 것이었으며 그로인해 그 남자는 여자와 이혼할 수 있었다.

예수님의 족보에서 등장하는 14라는 숫자가 예수님과 연결되어 세 번 반복된다는 것 역시 당시의 사람들의 의식가운데 그가 완벽한 다윗의 자손이라는 의미였다.

성경시대 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다윗의 자손'이라는 수식어는 굉장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 메시야가 강력히 요구되던 시대여서 메시야를 기다르는 사회였지만, 그렇다 해서 단지 메시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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